클라우드네트웍스 2025년 상반기 최우수사원으로 선정된 IT인프라기술1팀 이치수 대리와 사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고객의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설계·운영하기 위해 현장에서 고민하고 도전해 온 이야기, 그리고 클라우드네트웍스의 엔지니어로서의 사명감을 담은 인터뷰 내용을 소개해드립니다.
🏆클라우드네트웍스 사내 인터뷰 - IT인프라기술1팀 이치수 대리
Q. 간단한 자기소개와 현재 소속 팀의 역할을 소개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클라우드네트웍스 IT인프라기술1팀 이치수 대리입니다. 저희 팀은 IT 인프라 기술 전문 팀으로, 시트릭스(넷스케일러), 서버, OS 파트로 크게 구분됩니다. 저는 그 중에서 서버 파트로 서버, 스토리지, SAN 스위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SAN 스위치가 무엇인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A. SAN 스위치(Storage Area Network Switch)는 서버와 스토리지 장치들을 연결하는 전용 고속 네트워크인 SAN에서 데이터 전송을 중계하는 스위치입니다. 스토리지를 네트워크처럼 묶을 수 있는 스위치로, 인프라 구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Q. 클라우드네트웍스에 입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2023년 8월에 입사했으며, 클라우드네트웍스가 두 번째 회사입니다. 이전 직장의 사수분의 사내 추천으로 인사하게 되었습니다. 총 경력은 만 4년 정도이며, 원래부터 서버 하드웨어 쪽 업무를 담당해왔습니다. 전 회사에서는 기술에 대한 욕심이 있었는데 주로 납품 업무에만 치중되어 몸을 쓰는 일이 많았고, 기술적으로 테스트해보고 싶은 부분들에 대한 지원이 부족해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클라우드네트웍스에서는 그런 기술적 지원을 많이 해준다는 얘기를 듣고 입사를 결정했습니다.
Q. 상반기 중 가장 몰입했던 업무나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A. 상반기에는 은행권 프로젝트에 가장 몰입했습니다. 일정 지연이 있어서 PoC부터 납품, 환경구성까지 기술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많았던 프로젝트였습니다. 네트워크와 보안을 포함한 종합적인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였습니다. 저는 서버 관련 전문성이 필요한 부분에서 하드웨어 PL 서브로 일정 조율, 작업 계획서 작성, 기술력 관련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Q. 도전적이었던 순간과 이를 극복한 경험을 들려주세요.
A. 가장 도전적이었던 것은 '수냉서버' 프로젝트였습니다. 금융권을 대상으로 자사 수냉서버를 개발해서 고객에게 판매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미 사업은 시작되었으나 내부 테스트만 진행 중이던 상태에서 입사 후 이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수냉 서버나 오버클럭(Overclocking) 기능에 대한 관심과 취미가 있어서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처리 속도가 매우 중요한데, 수냉 방식을 통해 CPU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수냉서버는 전기를 많이 소비하면서 온도가 상승하는 서버에 물이 흐르는 관을 연결해서 장비를 식혀주는 순환구조입니다. 일반적인 서버보다 10~15도 온도를 떨어뜨려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오버클럭 설정을 통해 서버마다 전문적인 튜닝을 진행했습니다. 국내에서 오버클럭을 하는 업체가 드문데, 저희가 구현한 속도 수치가 높은 편이어서 사용 고객사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성능 향상 효과가 뛰어나서 지속적인 수요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의 느낌과 의미는 어땠나요?
A.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 처음에는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했지만, 모두가 관심을 주시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이런 인정을 받고 휴가도 받으니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 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경험이었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큽니다.
Q. 작년 우수사원에 이어 올해 최우수사원으로 선정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동호회 등을 통해 타팀과 교류도 많고 얘기도 많이 하는 편이고, 업무 지원하는 부분을 좋아하는 것도 한 이유인 것 같습니다. 클라이밍부 회장을 맡고 있고, 볼링부, VOC(Voice of Cloud, 노래 동호회)에도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타팀과의 소통이 많아졌고, 실제로 다른 팀 지원을 광범위하게 하고 있습니다. 서버 납품 시 기술지원이 필요하면 현장에 나가고, 타부서에서 스플렁크, 쿼리파이 같은 솔루션을 서버에 올리게 되면 기초 작업을 요청받기도 합니다. 서버가 필수적인 업무들이 많아서 다른 팀에서 하드웨어 문제가 생기면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지원 업무를 하는 것을 좋아해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려고 하는 편입니다.
Q. 입사 후 성장하거나 변화했다고 느낀 경험이 있나요?
A. 가장 큰 변화는 고객과의 소통 능력이 크게 향상된 것입니다. 프로젝트를 신규로 진행하면서 기술력에 대한 공부와 책임감도 많이 늘었습니다. 회사에서 저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많았고, 그에 따른 지원과 요청사항 해결이 잘 되어서 긍정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 직장에서는 혼자 다니는 일이 많아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지금은 페어로 다니는 것 등 요청사항이 적극적으로 반영됩니다.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회사 구조도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영업진과도 소통이 자유로워서 현장에서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즉각즉각 얘기해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고 싶은 업무는 왠만하면 다 할 수 있게 지원해주시고, 총판 엔지니어를 불러서 교육을 해준다거나 장비를 가져다주고 테스트할 수 있게 구성해주는 등 기술적 지원이 정말 많습니다.
Q. 나만의 업무 루틴이나 일하는 방식이 있다면?
A. 사무실에서는 아침에 커피를 마시며 팀원들과 잠깐 얘기하고, 공유할 내용이 있으면 공유한 후 일을 시작합니다. 문서 작업은 사무실에서 러프하게 작업하고, 집중이 필요한 문서 작업은 집에서 진행하는 편입니다. 현장 업무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인데, 6월 같은 경우는 한 달의 절반 정도를 현장에서 보냈고, 5월에는 3-4일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날을 외근으로 다녔습니다. 장애처리가 주 업무이고, 기술지원을 위해 사전에 현장을 찾아가는 일도 많아서요. 현장에서는 고객의 중요한 업무가 걸려있기 때문에 항상 꼼꼼하게 작업하려고 노력합니다.
Q. 함께 일한 팀원이나 동료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작년부터 OLVM(Oracle Linux Virtualization Manager), NetScaler VPX 등 새로운 솔루션을 시작한다고 정말 바쁘고 고생이 많았습니다. 올해까지만 고생하고 솔루션이 안정화되면 다 같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2025년 하반기에 이루고 싶은 목표나 도전 과제는?
A. 올해 어느 정도 필수 자격증 공부를 마쳤다고 생각해서, 내부에서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기술 프로젝트들을 문서화해서 엔지니어들에게 공유하는 방안을 생각 중입니다. 많이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업무 자동화 등을 많이 만들고 있는데, 웹 개발을 주로 2년 정도 해본 경험이 있어서 이런 기술적 능력을 현재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본인이 일을 대하는 자세나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A. 저의 미션은 소통을 베이스로 한, 고객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드는 엔지니어가 되는 것입니다. 엔지니어가 말로 풀어가는 것도 많고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소통을 베이스로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객이 안정감을 가져갈 수 있는 건 엔지니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Q. '소통을 베이스로 한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A. 저의 업무 특성상 장애처리가 주요 업무이고, 기술지원을 위해 사전에 찾아가는 일도 많습니다. 미리 알고 있는 내용은 대부분 메일로 주고받지만, 현장에 가보면 예상과 다른 상황들이 많아서 고객과의 소통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지원 가능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명확하게 구분해서 즉시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이번 인터뷰를 통해 이치수 대리가 2년 연속으로 동료들의 선택을 받은 이유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사내 인터뷰 첫 주인공으로 부담감이 있었을텐데, 사전 질문에 대한 답변을 꼼꼼히 준비해오고 사진 촬영과 실명 공개까지 흔쾌히 허락해준 적극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인터뷰 말미에 "다음에는 우수사원도 인터뷰해서 함께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한 말에서도 동료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냉 서버라는 전문적이고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개인적 관심사와 연결해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면서도, 타팀 지원과 동호회 활동을 통해 회사 전체의 소통과 협업에 기여하고 있는 그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 촬영 중 동료들의 응원에 환하게 웃은 모습으로 첫 사내 인터뷰를 마무리합니다. 앞으로도 클라우드네트웍스의 다양한 조직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로 다시 만나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