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박수열기자] 클라우드네트웍스는 미국의 클라우드 관리 자동화 전문 기업인 Cast AI와 국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사용 비용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플랫폼을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2019년 설립된 Cast AI는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기술로 성장한 기업이다. 2026년 1월 기준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평가를 받았으며, 현재 전 세계 2100여 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ast AI의 플랫폼은 인공지능 학습 모델을 활용해 기업의 실제 서비스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자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사용량에 맞춰 서버 용량을 자동으로 조절하거나, 저렴한 남는 자원을 활용해 운영 비용을 낮추는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최근 수요가 급증한 인공지능용 그래픽 처리 장치(GPU)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 환경까지 관리 범위를 확장했다.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는 GPU 자원을 하나로 묶어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AI 인프라 운영의 복잡함을 덜어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모두 지원해 범용성을 높였다.
클라우드네트웍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운영 비용 절감이 절실한 국내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히 비용을 줄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안, 인증, 자원 관리까지 포함하는 통합 관리 체계를 제안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AI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정흥균 클라우드네트웍스 대표는 "AI 서비스 이용이 늘어날수록 기업들의 클라우드 비용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며 "인프라 운영 효율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되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디지털 환경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수 Cast AI 지사장은 "국내 기업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갖춘 클라우드네트웍스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운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